구미시는 임수동 낙동강변에 설치된 충혼탑을 폐쇄하고 선산 충혼탑을 새롭게 단장, 통합 운영하기로 했다.
구미시는 사업비 9억5천만원을 투입, 지난 79년 설치한 임수동의 충혼탑을 폐쇄하고 지난 55년 선산읍 비봉산에 설치한 선산 충혼탑을 새롭게 단장하는 공사를 오는 5월까지 마무리 짓기로 했다.
그동안 구미시와 선산군에 충혼탑이 2개여서 현충일 등 각종 행사를 해마다 이중으로 치러 통합이 절실하다는 여론에 따른 것.구미시는 선산 충혼탑이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 휘호를 받아 건립한 한국 최초의 충혼탑인 점을 감안, 일대를 자연친화적으로 단장해 호국보훈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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