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울주 자수정광산 본격 개발

울주군 서생면 위곡리 일대 임야 140ha에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자수정이 내년부터 본격 개발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97년 이곳에 광업권을 설정했던 노모(66·부산시 동래구 명륜동)씨가 그동안 광업진흥공사 등에 의뢰해 지질조사를 한 결과 양질의 자수정이 상당량 매장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노씨는 내년부터 연간 국내 수요량의 10%인 95만캐럿의 자수정을 채굴할 계획인데, 울산지역에는 일제때부터 언양읍과 상북면 일대 광산에서 고품질의 적자주색 자수정이 다량 나왔으나 10여년 전부터 채굴이 거의 중단됐다.

최봉국기자 choib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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