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은부동산신탁은 13일 우방, 롯데건설과 함께 대구 수성구 만촌동 메트로팔레스(3천240가구)의 공동시공을 위한 조인식을 갖고 당초 입주예정일(2002년 12월)까지 공사를 마쳐 입주예정자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오전 11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인식에는 황수남 주은부동산신탁 사장, 임승남 롯데건설 사장, 김준철 우방 법정관리인 등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 주은부동산신탁은 지난 9일 메트로팔레스 사업에 대해 롯데건설이 주간사를 맡아 우방과 함께 공동시공키로 도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우방의 부도로 공사진척이 부진했던 메트로팔레스 사업은 탄탄한 자금력을 가진 롯데건설의 참여로 공사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급계약에 따르면 지분율은 롯데건설과 우방이 50대50이며 공사 진행은 공구 분할과 같은 '분담이행방식'이 아닌 전체 지분에 의해 공동 시공하는 '공동이행방식'으로 이뤄진다.
또 공동시공으로 인해 사업명칭이 '우방메트로팔레스'에서 '메트로팔레스'로 바뀌고 LG건설이 시공연대보증사로 선정됐다.
주은부동산신탁은 당분간 공사 재개에 주력하고 미분양 물량은 하반기쯤 재분양할 예정이다.
또 중도금 납입일정과 세부 공정표는 입주예정자들에게 추후 통보하고 공사 진척 상황을 정기적으로 알릴 방침이다.
김교영기자 kim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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