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내에 '반체제 낙서'가 공공연하게 등장하고 있다며 일본의 한 단체가 사진을 공개했다. '구하라! 북한민중긴급 네트워크'(대표 간사이대 이영화 교수)는 북한내 민주화운동에 관여하고 있는 한 30대 탈북 남성이 반정부 낙서를 촬영했다며 김정일 북한국방위원장의 생일 하루 전일 15일 한국과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반정부 낙서의 주 내용은 개방개혁을 요구하거나 수백만명의 아사자 발생에 대한 북한 정부측의 책임을 추궁하는 것 들이다.
이 교수는 "탈북 남성이 우리측이 제공한 기자재를 이용 낙서를 촬영했다"며 "반정부 낙서나 삐라가 있다는 탈북자들의 증언이 있었지만 이를 영상으로 확인한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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