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BS1 특별기획 '이제는 IT산업이다'

요즘 언론에 가장 많이 거론되는 단어중 하나가 IT산업.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IT산업의 중요성에 눈을 떴다는 기사가 최근 화제가 됐다. 일본 모리 총리가 최근 가장 자주 사용하는 어휘가 IT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전세계가 IT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지식경제화를 서두르고 있다. IT의 패권은 단연 미국이 쥐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의 미국의 패권에 도전하는 후발주자들이 있다. 인도와 아일랜드다.

KBS 1TV는 24.25일 밤 10시 특별기획 '이제는 IT산업이다'를 통해 이 두나라의 IT산업 현주소를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14일 밤 10시엔 1편 '소프트웨어의 강국 인도'를 방송한다.

인도는 1인당 국민소득이 세계 70위권에도 못미치는 극빈 국가. 하지만 인도의 소프트웨어 생산은 세계 3위 수준이다. 인도의 소프트웨어 산업은 오는 2008년이면 미국을 능가해 세계 정상에 우뚝 설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인도가 세계 소프트웨어 산업의 초강자로 부각된 것은 교육체계 때문. 교수 1명이 학생 4명을 가르치는 인도 과학원, 명문대학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3천500명 가운데 120명만 선발해 최고의 시설에서 최고의 교수진이 가르치는 인도 정보통신 기술대학원. 철저한 소수 정예주의로 국가 역량을 쏟아붓고 거기서 인도의 기술력이 길러진다.

15일 밤 10시 '하이테크의 첨병 아일랜드'편을 내보낸다.

아일랜드는 인구 380만에 불과한 소국이지만 세계 2위의 소프트웨어 산업 생산국이다.

한때 실업률 26%의 국가위기에 시달리던 아일랜드는 하이테크 산업으로 무장하고 10년만에 국가 경쟁력 5위의 지식경제의 강국으로 거듭났다. 지난 10년간 미국은 유럽 투자의 40%를 아일랜드에 집중했다.

다국적 기업을 포함해 무려 1천300개 외국 기업이 아일랜드에 투자했다.

아일랜드가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오른 이유를 알아본다.

또 우리에게는 생소하지만 선진국에서 새로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환영받고 있는 웹호스팅, 콜 센터, e-비즈니스 센터, 전자 서명 관련 회사 등 기업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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