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문을 마치고 한달만에 13일 오후 귀국한 민주당 권노갑 전 최고위원이 정치활동 재개 의사를 적극 피력했다.
이날 공항에는 '양갑 ' 갈등설을 낳았던 한화갑 최고위원이 김옥두 의원과 함께 직접 입국장 앞까지 마중을 나와 눈길을 끌었고 권 전 위원은 한 최고위원과 악수를 하며 반가움을 나타냈다.
또 국회 본회의가 개회중임에도 장태완 상임고문과 김원길 유용태 의원 등 현역의원 13명과 당료 300여명이 공항에 나왔다.
권 전 위원은 지난달 14일 출국 때와는 달리 이날 시종 밝은 표정으로 마중나온 인사들과 악수를 나눴으며 화동들이 마틴 루터 킹 인권평화상 수상을 축하하는 꽃다발을 건네자 환하게 웃음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그는 기자들로부터 '내외연구소' 재건 및 정치활동 재개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당분간 (내외연에) 참여할 생각이 없다"면서도 "앞으로 동지들과 자주 만나 상의해보고 의견이 집약되면 미력하나마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양갑' 갈등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한 최고위원은 얼굴이 다소 붉어졌으나, 권 전 위원은 "일부에서 갈등 얘기를 하지만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며 우리 사이에 그런 일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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