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광역시 군(달성.울주군)에 국신설부군수 직급도 부이사관 상향조정

대구시 편입후에도 다른 구청과 달리 행정조직이 과(課)체제를 벗어나지 못했던 달성군이 국(局) 신설, 기구 확대 개편, 부군수 직급 상향조정 등으로 광역시 지자체로서의 조직체계를 갖춘다.

달성군은 행정자치부가 인구 10만∼15만 이상의 광역시 군에 대해 다른 자치구와 마찬가지로 국을 설치할 수 있도록 관계 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올 하반기에 총무·사회산업·도시건설 등 3개 국을 설치하기로 했다.

달성군은 이와 함께 지난해 달성군이 요청한 2과 7계 신설의 행정기구 확대에 대해 행자부가 이달중 승인할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기구 및 업무 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달성군 관계자는 "내년 7월이면 부군수 직급도 현재 서기관에서 부이사관으로 상향조정해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처할 수 있는 광역시 지자체로서의 조직체계를 갖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전국 시도지사협의회는 지난해 행정수요 급증 등을 이유로 광역시의 군에 국 설치를 요구하는 건의서를 행자부에 제출했었으며, 이 조치로 달성군과 함께 울산광역시의 울주군에도 국이 생긴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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