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JP 常委 '간사'맡기로

9선 의원인 자민련 김종필(JP) 명예총재가 의원 이적에 따른 국회 상임위 재조정이 의원들의 반발로 난항을 겪자 "간사직을 못맡을 이유가 없다"며 상임위 간사직을 흔쾌히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김 명예총재와 이한동 총리, 김종호 총재권한대행 등 자민련 지도부 3인이 각각 과학기술정보통신위, 보건복지위, 통일외교통상위의 간사를 맡게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게 됐다.

총무실의 한 관계자는 14일 "총무가 양해를 구하자 김 명예총재는 '간사면 어떠냐'고 받아들였고 이 총리는 그간에도 출석이 어려워 현안이 있으면 사·보임을 해왔고 김 대행은 본인이 원해 통외통위를 선택한 만큼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자민련은 민주당과의 협의를 거쳐 법사위의 장재식, 배기선 의원을 정무위와 문광위로 재배치하기로 했으나 이번에는 민주당측에서 의원들의 반발로 조정에 애를 먹고 있어 아직 마무리를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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