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운동연합,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대구경실련 환경개발센터, 대구경북시민환경연구소 등 대구지역 환경단체들은 16일 대구시가 추진중인 달성군 초곡리 등 골프장 예정지에 대한 공동 실태조사를 벌였다.
이번 조사는 농지.임야, 식.동물, 지리, 지형, 수질, 토사유출 등 골프장 건설에 따른 자연환경 및 지역주민에 미치는 영향과 함께 골프장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검증을 위한 것이다.
이호철(경북대 농경제학과), 전영권(대구가톨릭대 지리교육), 이영호(영남대 응용화학부) 등 각 분야 박사급 전문가 10여명으로 구성된 공동조사단은 오는 23일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문창식(37)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골프장 건설은 지역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만 대구시는 시민의견 수렴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보공개도 않고 있다"며 "이번 조사로 골프장 계획의 부적절성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달성군 유가면 초곡리와 유가면 본말리 달창저수지 인근에 각각 27홀 40만평, 38홀 50만평 규모의 골프장 건설을 추진중이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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