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울진 후포농협이 중앙감사 결과 부실 경영에 따른 합병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자 대의원들이 결산 승인을 유보하는 등 거센 반발을 보이고 있다.
특히 대의원들은 며느리에게 특혜대출을 해주는 등 직전 조합장의 부실 대출건과 관련된 현 임직원들의 연대 책임까지 요구하고 나서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후포농협 대의원회는 15일 제 40기 결산총회를 열어 자기 자본이 8억원에 불과한 조합에 고정자산이 54억원, 부실 연체대출 원리금 80억원, 당기 손실금 13억8천여만원,자본잠식 5억7천여만원 등으로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는 중앙감사 결과를 확인하고 결산 승인을 유보했다.
또 대의원들은 차주와 연대 보증인의 신용 및 담보물의 평가 등을 신중히 하지않고 며느리 등 특정인에 대한 편중 대출을 일삼다 말썽이 되자 지난해 10월 사임한 직전 조합장 신모씨의 재직시 이뤄진 부실대출 건에 대해 관련 임직원들의 연대책임을 요구했다.
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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