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시안(西安)이 무분별한 지하수 개발로 인해 가라앉고 있다고 차이나 데일리 신문이 지난 15일 보도했다. 시 전체 면적 중 14%의 지반이 50cm나 침하돼 많은 건물·공장·주택 등이 파손됐다는 것.
심지어 수나라 때 지은 자은사 대안탑 등 고대 건축물도 파손 위협을 받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침하는 만성적인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도하게 지하수를 개발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시안은 당나라 때 아시아 최대 도시로, 실크로드의 중심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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