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사단장 김종영.소장) 장병들이 백혈병에 걸린 전우를 살리기 위해 헌신적인 헌혈운동을 벌이고 있어 군 안팎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해병 1사단 장병들이 헌혈운동에 나선 것은 예하 부대에 근무하는 상근예비역 김윤대(22.경주시 감포읍 오류리) 일병이 지난 5일 야간경계 근무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쓰러지면서 부터다.
경주와 부산의 대형 병원에서 급성 임파구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을 받은 김 일병은 지난 12일 서울 삼성의료원에 입원했고, 소식을 들은 부대원과 1사단 장병들은 지금까지 600여장의 헌혈증을 모았다.
또 김 일병과 같은 혈액을 찾기 위한 '성분헌혈' 가능검사를 위해 19일 1차적으로 나경달(24) 소위 등 11명이 삼성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다.
현재 항암치료를 받고 있는 김 일병은 상태가 악화돼 무균실로 옮겨져 치료중이다헌혈운동을 지휘하고 있는 대대장 한기용(41.해사 38기) 중령은 "동료 해병 전우를 살리기 위한 부대원들의 열정이 대단하다"면서 "부대가 할 수 있는데까지 최대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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