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카드에 담긴 향기 1년 넘게 솔솔

미세캡슐 마스터인쇄 성공값싸고 지속시간 휠씬 연장

'향기가 물씬 풍기는 카드를 보내세요'. 초대장, 청첩장 등 각종 카드에 장미꽃 향기를 담아 제작해 주는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했다.

카드전문 쇼핑몰을 운영하는 (주)아이맥스커뮤니케이션은 향기나는 카드를 판매하는 인터넷사이트 와우카드(www.wowcard.co.kr)를 최근 오픈했다.

'향기나는 카드'는 각종 꽃 향기의 미세캡슐을 마스터 인쇄로 활자에 담아내는 기술을 적용한 것. 현재 실용신안 등록을 출원한 것으로 활자가 인쇄되는 모든 카드에 향기를 담을 수 있다. 기존의 향기나는 인쇄물들은 옵셋인쇄에만 가능했으나 마스터인쇄에 적용한 제품이 선보이기는 이번이 처음. 옵셋인쇄 방법보다 비용이 저렴하고 소량 주문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어 활용 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 향기의 종류는 현재 일반인용으로 장미향과 바이올렛향 2가지가 있고, 기업용 고객카드에 사용할 수 있는 아로마향이 있다.

기존의 향기 제품들은 처음에는 방향의 농도가 강하지만 점차 그 농도가 줄어들고 방향 지속시간이 짧은 단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미세캡슐로 된 향을 사용함으로써 보존 방법에 따라 1년에서 4년까지 유지된다.

김수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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