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복음성가 가수 박종호 콘서트

'춤추는 테너'라는 별명을 가진 복음성가 가수 박종호(38)씨가 오는 3월 1일 오후 6시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감동전율'이라는 제목으로 대형 공연무대를 마련한다.

박씨는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복음성가가수. 89년 1집 '살아계신 하나님'을 시작으로 작년에 발표한 '모든 열방 주 볼때까지' 등 모두 10장의 CCM 앨범을 발표했다. 앨범을 낼 때마다 100만장 가까운판매실적을 올려 기독교계에서 대중가수 부럽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선화예고, 서울음대 동기동창이다. 대학졸업 후 서울시립합창단과 예수전도단을 거쳐 88년부터 복음성가 가수로 본격 나섰다. 이듬해 발표한 솔로 앨범 '살아계신 하나님'은 오케스트라에 드럼과 전자기타를 포함시킨 편곡으로 기존 복음성가에 변화를 몰고 왔다.

100㎏이 넘는 거구를 가진 그는 공연때 춤을 추거나 랩, 레게, 재즈, 힙합댄스등을 도입한 대중적인 무대연출로 인기를 얻어 왔다. 이번 공연도 신앙을 초월해 대중적인 무대로 꾸밀 계획이다. 문의 02)782-0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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