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는 부평공장 생산1·2라인의 조업을 당초 예정대로 다음달 7일 재개하기로 했다.
대우차는 농성진압 이후 생산1·2라인을 점검한 결과 각 라인을 통제하는 전산망인 중앙통제실(CCR)이 전혀 손상을 입지 않는 등 정상적으로 보존돼 있어 가동재개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22일 밝혔다.
다만 부평공장 인근에서 항의시위가 계속되면서 지난 20일 긴급히 직원들을 공장밖으로 퇴거시키는 등 주변 상황이 여전히 불안함에 따라 시위가 격화될 경우 정상화에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이날 마티즈를 생산하는 창원공장은 주·야간 각각 2시간씩 부분파업에 들어갔으나 군산공장은 정상적으로 조업할 예정이어서 부평공장외 다른 사업장의 동조파업은 점차 수그러들고 있는 추세다.
한편 노조는 이날부터 매일 오전 10시 조합원·가족을 공장 정문앞에 집결시켜 진입을 시도하는 공장진입 투쟁을 벌이는 한편 오후 3시 부평역 집회도 예정대로 강행하기로 해 이를 원천봉쇄하려는 경찰과의 충돌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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