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 플라자

◈정부 올 경상경비 2,313억 절감 추진

정부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올해 세출예산 경상경비 중 2천313억원을 부처별로 자율적으로 절감,집행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는 23일 각 부처로부터 경상경비 절감방안을 제출받아 총 경상경비 5조2천510억원의 4.4%를 자율적으로 집행을 유보, 연말에 불용예산으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절감예산은 일반회계 1천398억원과 특별회계 915억원이며 회의운영비 등으로 사용되는 일반업무비의 10%는 일률적으로 줄이고 공무원이 직접 사용하는 관서운영비와 여비 등도 일정부분 자율적으로 줄이기로 했다.

그러나 국방부소관인 전력투자비와 병사들의 급량비, 기업특별회계의 기차 검수비용 등 직접영업비용, 철도사업특별회계의 동력비 등은 절감대상에서 제외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절감 실적이 우수한 기관에 대해서는 내년도 기본사업비 예산편성시 4%정도의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올 산업기술자금 5,574억 지원

산업자원부는 지난해보다 44.9% 늘어난 5천574억원(산업기술개발자금 4천41억원, 산업기술기반조성자금 1천533억원)을 산업기술자금으로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산업기술개발자금 시행계획에 따르면 미래 유망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차세대신기술개발사업에 430억원, 주력산업의 핵심기술을 4, 5년에 걸쳐 개발하는 중기거점기술개발사업에 73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또 핵심부품·소재를 발굴하여 개발하는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에 767억원이, 산업현장의 공통애로기술을 개발하는 공통핵심기술개발사업에 44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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