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월드라이프-영어, 유럽 공용어로 자리잡아

##EU국 5명중 2명 구사가능

○…영어가 유럽인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사용돼 '유럽 공용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U(유럽연합)가 회원국 국민 1만6천명을 대상으로 최근 조사한 결과, 5명 중 2명꼴로 영어를 말할 수 있음이 밝혀졌다는 것. 특히 덴마크.네덜란드.스웨덴 경우 78%가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어 다음으로 많이 쓰이는 언어는 불어.독어.스페인어 순이었다.

##스위스 인구의 20%가 외국인

○…스위스의 외국인 거주자 수가 지난 한해 동안 1% 증가, 14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최근 발표된 통계에서 드러났다. 외국인 거주자가 스위스 전체 상주인구 700만명 중 19.3%를 차지한 것.

외국인 중에선 이탈리아인이 31만9천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유고인이 14%로 뒤를 이었다.

##日 여학생 72% 열차 성희롱 경험

○…일본 도쿄의 중고교 여학생들 4명 중 3명 꼴로 열차 통학 중 성희롱을 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 민간단체가 402명을 조사한 결과, 15~18세 여학생 중 72%가 열차 안에서 성희롱을 당했다고 응답한 것.

피해 여학생 중 65%는 치한의 행동을 막기 위한 행동을 취했다고 답한 반면, 33%는 "가만히 있었다"고 응답했다. 다른 승객에게 도움을 청한 학생은 8명에 불과했다.

##美 대도시 출생 아이 작고 허약

○…미국 대도시에서 태어난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몸집이 작고 허약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비영리 케이시 재단이 미 국립 보건통계센터(NCHS)의 미국 50대 대도시 출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에 따르면 1998년 전국 출생아 중 저체중아는 8%였지만, 볼티모어와 디트로이트 경우 각각 14.2%, 13.4%로 집계됐다. 가난한 집안 환경, 산모의 낮은 교육수준, 의료보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것 등이 원인으로 지적됐다.

외신종합=모현철기자 mohc@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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