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3.1만세 그날의 함성 재현

기미년 3.1 독립만세운동의 경북지역 진원지인 의성에서 제82주년 도단위 기념식과 독립만세 운동 재연행사가 열린다.

경북도와 의성군은 의성문화체육회관에서 광복회원과 이의근 경북지사, 정해걸 군수를 비롯한 도.군단위 기관장, 항일애국지사 유족,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3.1절 기념식을 갖는다. 이어 비안면 서부리 두모산 목단봉 기슭에서 기미년 3.1독립만세운동 경북도 진원지 기념탑 건립 기공식도 열린다. 또 당시 비안공립보통학교(현 이두초교 비안분교)에선 비안면 주민 400여명과 비안중.고생 100여명이 한복과 일본 헌병복장으로 출연, 기미년 그날의 독립만세운동을 생생하게 재연할 계획이다.

의성군 비안 3.1독립만세운동재연추진위원회의 한경균 위원장(53)은"비안은 우리나라 3.1 독립운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역사의 산 교육장"이라며"선열들의 독립정신을 후세에 널리 기리기 위해 3.1 독립운동 진원지 기념탑 건립 및 재연행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1919년 3월 12일 의성군 비안면 서부리 비안공립보통학교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은 이곳을 계기로 경북 전역으로 확산되는 촉매제가 됐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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