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이병웅 총재 특보는 26일 어전 서울 잠실 롯데월드 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남측 방문단에는 휠체어 사용자가 4명이고 이들 명단을 북측에 통보하고 배려를 요청해 놓았다"고 밝혔다.
이 특보는 "우리 이산가족들은 속내의, 양말 등의 생필품과 가족사진, 족보를 준비한 분도 계신다"며 "방문단중 심장박동기를 단분도 있었으나 건강검진 결과 방북해도 괜찮다는 검진의의 판단에 따라 방문단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심장박동기를 달고 있는 이산가족은 손사정(90)씨로 평양에서 올해 55세의 아들 손양록씨를 만난다.
그는 이어 "이번에는 이벤트성 행사를 지양하고 가족 상봉 위주로 이뤄지도록 노력했다"며 "1,2차 방문단 교환 때는 상봉이 5번에 8시간 정도였으나 이번에는 6번 상봉에 10∼11시간으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이 특보는 "단체상봉이 이뤄지는 시간 서울과 평양을 방문하고 있는 남북 양측방문단장은 한적과 북적을 방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