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열리는 JCI 대구 아.태대회와 대륙간컵 축구대회를 비롯 2002 월드컵, 2003 대구U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 기간중 대구시민들의 자가용 이용이 제한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구시는 국제행사기간중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자가용 승용차 부제운행을 확대실시키로 하고 시행방법 등 세부계획 마련에 들어갔다.
시는 시민자율 부제운행과 위반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강제 부제운행 등 두가지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으며 시민여론과 교통흐름 등을 고려, 10부제, 5부제, 2부제중 하나를 선택해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달초부터 시민들을 대상으로 자가용 승용차 부제 운행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5월까지 부제방법을 최종확정, 5월 21일부터 6일간 열리는 JCI대회 아.태대회때부터 적용할 방침이다.그러나 시는 강제 부제를 시행할 경우 과태료 부과에 따른 시민반발이 만만찮을 것으로 예상해 자율부제 시행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 10부제를 시행하고 있는 공공기관은 5부제나 2부제로 확대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말 서울 아셈대회때 강제 부제를 실시했으나 시민반발로 대회기간중 중단한 바 있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율 부제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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