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역 단위 최대 중소기업 조합인 대구.경북견직물조합(이사장 하영태)이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8일 열린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정기총회에서 대통령 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조한천) 표창을 받았다.
수상 동기는 지난 69년 창립 이래 현재까지 회비 징수 없이 자립 운영되는 유일한 협동조합으로서 우리나라 섬유산업발전 및 수출에 이바지 했다는 점.
견조는 현재 조합원수 610개사, 자산 규모 38억원 이상의 국내 초우량 조합으로 자리매김해 있다.
직물제조업 합리화 사업 추진, 직물협동화사업단 발족을 사실상 주도한 것도 견조여서 지역 섬유업계는 견조가 없으면 안된다는 얘기가 나돌 정도였다. 섬유회관 준공(78년)은 견조의 최대 치적. 조합이 회비 없이 운영될 수 있는 것도 섬유회관 임대보증금 수입이 주요인이다.
최근에는 조합 홈페이지(www.textwindow.or.kr)를 개설하고 월간 섬유직물 소식지를 발간하는 등 조합과 조합원, 섬유업계 전체의 정보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나선 점도 수상 요인으로 작용했다.
최정암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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