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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둔치가 공원으로 바뀐다

신천 둔치가 공원으로 바뀐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지역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대회를 앞두고 대구의 첫인상을 강하게 심어주기 위해 신천둔치와 관문 도로 주변에 1만여그루의 꽃나무를 심어 공원화하기로 했다.

신천 둔치에 심을 나무는 이팝나무.귀룽나무.개나리.남천 등 모두 꽃나무이면서 새들이 좋아하는 열매가 열리는 나무다.

꽃나무를 심는 것은 신천주변의 경관을 개선하고 건강한 숲을 조성해 신천둔치를 공원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식목행사를 식목일보다 한 달 앞당긴 5일 오후 침산교 아래 신천왼쪽 둔치에서 실시한다.

이번 식목행사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는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 소속 17개 기관.단체와 미 제19지역사 및 미 제20지원단 등이며 이팝나무 등 5종의 꽃나무 1만여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한편 동구청은 오는 10일 지난해 산불이 난 동구 지묘동 신숭겸장군 유적지 뒷산인 왕산 1천500평에 이팝나무 등을 심기로 했으며 17일 이현공원과 침산공원 등에서 식목행사를 갖는 서구와 북구청을 비롯, 구.군도 자체적으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

나무심기에는 대구시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대구시 녹지과(429-3528)로 신청하면 된다.

조영창 기자 cyc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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