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로스 제만 체코공화국 총리가 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고 박준영 청와대 대변인이 2일 발표했다.
제만 총리는 이번 방한기간중 김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반도와 중유럽 정세,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방안, 유엔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양국간 상호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한국과 체코는 또 제만 총리의 방한을 계기로 '원자력협정'을 체결, 과학기술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체코는 지난 1953년 휴전 이후 1993년까지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왔으며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의 회원국으로 우리의 대북 화해협력정책을 적극 지지해 왔다.
제만 총리의 이번 방한은 92년 하벨 대통령, 94년 클라우스 총리에 이은 체코 최고위 인사의 세번째 방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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