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현대화"…세계 유일 스위스 자전거부대 해체
세계 유일의 스위스 자전거부대가 군 현대화계획에 따라 사라지게 됐다고 영국의 데일리 텔레그래프 신문이 보도했다.
육군 병력을 36만명에서 10만명 이하로 줄이면서, 알프스 산기슭에 기지를 둔 자전거부대도 2003년 말까지 해체키로 했다는 것. 동시에 산악지대에서 무기 수송 등을 담당하고 있는 노새부대도 해체될 예정이다.
자전거부대는 3천명의 병력으로 50년 가까이 스위스 육군 전투병력의 중심을 이뤄 왔으며, 프랑스 접경 제네바 호수에서 독일.오스트리아 접경 콘스탄스 호수에 이르는 지역을 수비해 왔다.
이 부대 대원들은 7단 기어에 수압 브레이크가 장착된 특수설계 산악자전거를 타고 산과 숲속을 하루 192㎞씩 달리며, 그 자전거는 바주카포, 박격포, 기관총 등 무기를 싣고 달릴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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