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입영 희망자의 적성에 따라 훈련소 및 입영 일자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된다.
2일 병무청은 현역병 입영 일자와 부대를 일방적으로 결정해 통지하던 과거와 달리 병역 의무 편의제공 및 병무행정의 투명.공정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입영일자.부대를 자율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우선 재학생 입영원을 출원하는 학생들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달부터 입영을 원하는 사람이 지방병무청 민원실에서 입영 희망 월을 지정하면, 징병검사시 기술자격, 면허, 전공학과 등에 의해 분류된 적성별로 입영이 가능한 일자와 부대 현황이 나타나며, 이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특히 14개 적성중 중장비 운전과 정비, 화학, 기계, 항공의무, 군악, 전산 등 7개 기술적성을 가진 사람은 논산 육군훈련소만을 선택할 수 있고, 나머지 7개 적성자는 육군훈련소를 포함 보충대, 후방사단 등 모든 입영부대 선택이 가능하다.
또 병무청은 현행 이원화돼 있는 적성분류 제도와 육군의 특기분류 제도의 통합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 14개 적성을 11개로 축소 조정키로 하고 현재 법령 개정을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병무청은 국외이주자가 귀국해 취업 등 영리행위를 할 경우 국내 체류기간, 국내 교육기관 수학여부를 불문하고 병역의무를 부과키로 했으며 병역법시행령이 개정되는 오는 27일 이후부터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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