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계림요업 철탑산업훈장-제35회 납세자의 날-

제35회 '납세자의 날' 기념식이 3일 오전 10시 대구지방국세청 4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동훈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비롯 시민, 공무원, 세정협조단체장 등이 참석한 기념식에서는 계림요업(주)이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모범납세자 171명이 각종 표창을 받았다.

우수기관으로는 대구지방국세청 서대구세무서(서장 김태한)가 선정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다음은 국무총리표창 이상 모범납세 수상업체들의 공적내용.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 철탑산업훈장=계림요업(주)

최근 3년간 국세납부액 103억원(법인세 26억원, 부가세 63억원, 원천세 12억원, 재평가세 2억원)으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실한 납세를 통해 타 법인의 모범이 되고 국가재정에 기여. 매출 422억원 달성, 정규상여금 700%외에 성과상여 100% 추가지급 등 종업원 복지증진에 앞장섬.

▲ 산업포장=우일염직(주)

IMF 경제위기에도 종업원 감원없이 내실경영을 통해 경영안정을 도모했으며 최근 3년간 법인세 및 부가세 납세실적이 9억원으로 성실납세를 통해 국가재정수입에 이바지. 불우이웃, 수재민, 기아돕기운동에 적극 참여. 우수한 기술력으로 고품질 아이템을 개발, 세계시장에 진출.

▲ 대통령표창=덕영섬유(주)

최근 3년간 국세납부액이 3억원(법인세 2억원, 원천세 1억원)으로 국가재정수입에 기여. 설립 이래 노사분규없이 근로자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으로 노사화합에 앞장섬. 미주 및 유럽시장을 겨냥한 고품질의 자수직물을 생산함.

▲ 대통령표창=(주)계양정밀

최근 3년간 국세납부액 13억원(법인세 11억원, 원천세 2억원). 94년 이후 6년간 무재해와 노사안정으로 고용창출. 초저공해, 고연비, 저소음, 고출력 엔진개발과 소형승용 디젤엔진 자동차를 개발하는 등 국내 최고 기술력 보유.

▲ 국무총리표창=삼익염직

최근 3년간 국세납부액 약 4억원(소득세 2억원, 부가세 1억원, 원천세 1억원). 99년 약 600만불의 외화획득으로 IMF 위기극복과 섬유업계 불황극복에 기여. 섬유기술개발 및 환경친화 제품생산.

▲ 국무총리표창=세창직물

별도 기사입니다.

최근 3년간 국세납부액 3억원(법인세 2억원, 원천세 1억원). 매출액의 80% 이상을 수출, 외화획득에 기여. 설립 이래 노사분규없이 근로자 생활안정 및 복지증진으로 노사화합에 앞장 섬.

진념 부총리 겸 제정경제부장관은 3일 "정부는 상시적 구조조정이 체질화될 수 있도로 시장경제시스템을 확립하면서 서민행활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에도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납세자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같은 정부의 경제정책이 실천되기위해서는 국민들의 성실한 납세와 세무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뒷받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제일제당(주) 김주형 대표이사가 모범납세자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구미의 계림요업(주) 서보철(徐輔徹)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모두 15명이 산업훈장을 받았다. 또 김진용 (주)에스에프 대표이사 등 10명이 산업포장, 탤런트 박상원씨와 방송인 정은아씨 등 20명이 대통령표창을 받았고 이밖에 13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436명이 부총리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진 부총리를 비롯, 최돈웅 국회 재경위원장, 안정남 국세청장, 김각중 전경련 회장 김영수 중기협회장 등 경제4단체장과 시민단체 관계자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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