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골프장 조성을 추진중인 포항시와 포항상의가 창립주주회원 모집을 위해 이달 초순 서울서 투자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포항상의에 따르면 지난 연말 창립주주 모집에 착수한 이래 현재까지 창립주주 참여의사를 표명한 법인은 30개(구좌) 가량으로 알려졌다.
이는 100구좌의 창립주주를 모집키로 한 포항시와 상의의 목표에 크게 미달하는 것으로 올 상반기중 착공식을 가진다는 당초 계획도 차질이 우려된다.
이 가운데 정장식 포항시장과 이무형 상의회장은 최근 이구택 포항제철 사장을 만나 포항골프장 성공을 위해 포철의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뜻과 함께 포철 본·계열사에 30구좌의 창립주주권 매입을 공식 요청했다.
시와 상의는 또 나머지 주주권은 생산시설은 지역에 두고 본사는 서울에 있는 외지본사 기업을 대상으로 분양키로 하고 이달 초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투자설명회를 갖기로 했다.
상의 관계자는 "주주회원권 매입에 실질적인 권한이 있는 기업주들에게 현황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다는 차원"이라며 "이 경우 사업추진이 한결 쉬워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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