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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자산 2조이상 법인 집단소송제

내년부터 총자산 2조원 이상의 대형 상장.등록기업에 대해 집단소송제가 단계적으로 도입된다.

또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행위나 시세조종행위는 기업규모와 관계없이 집단소송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재정경제부는 2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증권분야 집단소송제의 단계적 도입방안을 마련, 법무부에 통보했다.

집단소송제는 당초 유가증권신고서나 공개매수신고서, 사업보고서와 반기 및 분기보고서의 허위.부실기재행위에 대해서만 적용이 검토됐으나 이번에 '모든 공시사항과 불공정거래행위'까지 확대됐다.

이에 따라 △수시공시 및 조회공시사항의 허위.부실공시 △미공개정보 이용행위 및 시세조종행위 △부실회계감사 △투신사나 뮤추얼 펀드의 불법자산운용행위에 대해서도 집단소송제가 적용될 전망이다.

국세청 전화세무상담센터 개설

2일부터 전국 어디서든지 전화 한통화만 하면 전문가로 부터 모든 세무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세청은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14의2 동아빌딩 8층과 9층에 광역 전화 세무상담센터(1588-0060)를 개설하고 공무원 104명으로 구성된 6개 상담팀을 배치했다.

민원인은 이 곳에 전화하면 전산(CTI)시스템을 통해 10초내에 상담원과 연결, 통화할 수 있으며 전화예약을 하면 일과시간후에도 언제든지 여유있는 시간에 편안히 상담할 수 있다.

이와함께 전화로 예약을 한뒤 콜센터를 직접 방문하면 기다리지 않고 세무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인터넷(www.nts.go.kr) 콜센터를 통해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건설업 노동생산성 전산업 평균 절반

국내 건설업의 노동생산성이 전 산업 평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일 배포한 '한국 건설산업의 경쟁력 진단과 처방'이라는보고서에서 "91~99년 사이의 건설업 종업원 1인당 연평균 부가가치 증가율(노동생산성)은 4.8%로 전 산업 평균인 10.5%의 절반도 안됐다"고 밝혔다.

특히 국제통화기금(IMF) 경제위기 이후 제조업의 연평균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12.8%로 꾸준히 향상되고 있는 반면 건설업은 마이너스 3.3%로 오히려 하락 추세라고 덧붙였다.

주택협회 4대 회장 이중근씨

한국주택협회는 오는 7일 오전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제9차 정기총회를 열어 이중근 회장 직무대행을 4대 회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중근 회장직대는 직전 회장이던 이순목 우방 회장이 회사사정으로 중도하차함에 따라 그동안 직무대행을 맡아왔으며 현재 주택건설업체 ㈜부영의 회장으로 있다.이번 총회에 추천된 회장 후보는 이중근 회장직대 뿐이어서 무난히 4대 회장으로 선출될 전망이며 임기는 3년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회장 및 임원 선출 외에 올해 사업계획과 예산을 확정하고 정관일부를 변경할 예정이다.

세계 200개국 전화카드 전시회

세계 각국의 전화카드 전시회가 오는 7일부터 6일간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 열린다.

대구테레카동호회가 주최하는 이 전시회는 회원 26명이 수집한 세계 200개국 260개 지역의 전화카드 2만2천여종이 전시된다.

공중전화, 인물, 만화, 퍼즐 등 테마별로 구성된 액자 80틀에는, 1틀마다 80여장의 전화카드가 포함돼 있어 관람을 통해 특정 분야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게 돼 있다.

또 우표전시틀을 이용해 1틀에 148장씩 모두 1만6천여장의 개별 전화카드가 준비돼 전화카드 종류로는 '없는 것이 없다'는 게 동호회측의 설명이다.

동호회는 이와 함께 시민들이 전화카드를 깨끗하게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다 사용한 전화카드를 일정 금액으로 계산, 외국 우표와 교환해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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