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지역 특산물 홍보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달 중으로 예정된 울진대게 축제가 행사를 주관하는 후포수협의 임원 선거와 맞물려 행사준비에 적잖은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올해 2회째로 오는 17일부터 3박4일간 후포항 일원에서 열리는 '울진대게 축제'는 지역 고유의 해양문화와 특산물인 울진대게 등을 널리 홍보해 관광객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코자 울진군이 주최하고 후포수협이 주관한다.
그러나 행사가 오는 10일로 예정된 이사 선거와 14일의 대의원 선거, 이달말이나 4월초에 있을 조합장 선거 등 행사를 주관할 후포수협의 각종 임원선거와 맞물려 있어 행사준비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대게 축제 유치 경쟁을 벌였던 죽변면의 일부 주민들과 사회단체들이 행사 불참의사를 보이는 것은 물론 대게축제 기간을 전후해 자체 행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민들간에도 적잖은 갈등을 드러내고 있다.
후포수협 관계자는 "구조조정 등으로 소수 인원이 근무, 고유업무 추진에도 애를 먹고 있는데 적잖은 일손이 필요한 이사, 대의원, 조합장 등 임원선거에다 대게축제까지 겹쳐 행사준비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걱정했다.
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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