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일 대구은행 정기 주주총회

대구은행은 5일 오전 대구시 수성구 수성1가 본점 강당에서 제44차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충당금적립전이익 1천794억원, 당기순이익 156억원을 기록한 2000년 재무제표를 승인 받았다.

또 사외이사로 반성간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 권혁주 변호사, 노진환 아진고속 회장, 정기영 계명대 교수 등 4명을 새로 선임했다. 박성규 영남대 교수, 오순택 동일산업 대표 등 2명은 연임됐다.

한편 비등기임원(집행임원) 5명 중 2년 연임한 임병후 상무(경북지역본부장)는 퇴임했으며 나머지 4명은 연임됐다. 대구은행은 연초 실시했던 직원 10% 명예퇴직조치를 감안, 공석을 메우지 않고 정원을 1명 줄이기로 했다.

김극년 대구은행장은 주총에서 "기업퇴출기준 강화, 미래상환능력기준 도입 등에 따라 대손충당금이 대폭 늘어나 배당을 못하게 됐으며 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주가도 액면가를 밑돌았다"고 주주들의 양해를 구하고 "올해를 고객만족 및 클린뱅크를 통한 경영체질개선의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azzz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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