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의 설움을 딛고 지난달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72홀 최다언더파 신기록(29언더파)과 90홀 최저타 신기록(36언더파 324타)을 세웠던 조 듀란트(미국)이 또 한번 신화를 일궈냈다.
듀란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도럴리조트 블루몬스터코스(파72·7천1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에 그치고 이글 1개와 버디 6개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치며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마이크위어(캐나다)를 2타차로 밀어내고 우승했다.
지난달 19일 봅호프클라이슬러클래식에 이어 2주만에 정상을 차지한 듀란트는 데이비스 러브 3세, 필 미켈슨(이상 미국) 등 쟁쟁한 슈퍼스타를 제치고 올 시즌 맨먼저 2관왕에 올라 PGA의 새로운 강자로 등장했다.
선두 마이크 위어에 4타나 뒤진 공동 5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듀란트는 시속 32㎞에 이른 세찬 강풍과 간간이 흩날리는 빗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타이거우즈가 부럽지 않은 슈퍼샷을 날렸다.
한편 최경주는 버디를 5개나 잡아냈지만 보기가 5개나 나와 이븐파 72타를 치는데 그쳐 합계 6언더파 282타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악천후로 상위 랭커들이 오버파로 무너진 바람에 전날 32위에서 공동 25위로 순위가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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