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린이 납치범은 노숙자

대구 남부경찰서는 6일 오락실에서 게임을 하던 도모(6.남구 대명8동)군을 납치한 뒤 부모에게 돈을 요구한 혐의(특가법상 미성년자유인)로 차모(25.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차씨는 지난 3일 오전9시10분쯤 남구 대명8동 ㅅ오락실에서 도군을 꾀어 7시간 동안 데리고 다니면서 도군의 부모에게 두차례 전화를 걸어 현금 500만원을 요구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차씨는 수년전 집을 나온뒤 지난달 26일까지 중국집 배달원으로 일하다 그만두고 서부정류장과 남구청 주변 등지를 배회하며 노숙생활을 해왔으며 용돈이 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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