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수면제'개발 착수
0..암세포를 영구히 잠재울 수 없을까? 영국 맨체스터 패터슨연구소 오타니 나오코 박사는 최근 암세포에 대한 '수면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BBC 방송과의 회견에서 밝혔다.
"정상세포는 일정한 분열을 마치면 더이상 분열하지 않는데, 암세포는 그렇지 않다"며, "일정한 때가 오면 분열 못하게 하는 물질이 찾아진다면 암세포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레이저 심장 수술
0..미 시카고 노스웨스턴 메모리얼 병원 심장 외과의 케이스 호버스 박사가 최근 레이저를 이용한 심장수술을 선 보였다. 그는 이 분야 선구자이며, 지금까지 180례의 레이저 심장 수술을 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개발
0..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이 개발됐다. 미 NCI(국립 암연구소) 더글러스 로위 박사가 이 암을 일으키는 HPV(사람 유두종 바이러스)-16에 효과 있는 백신을 개발, 임상실험에서 안전성까지 입증됐다고 NCI 학술지 최신호에 보고한 것.
박사는 "72명의 건강한 사람에게 이 백신을 투여한 결과 HPV 감염자 보다 40배나 강한 항체가 형성됐으며, 접종 단위가 높을수록 면역반응도 높게 나타났다"고 했다.
세계에서는 매년 40만명의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고 있다.
바이러스 감염 인식 단백질 발견
0..바이러스 감염 세포를 인식하는 단백질이 발견돼 신약 개발의 길이 열렸다고 이스라엘 헤브루대 오퍼 만델보임 교수 등 연구팀이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바이러스와 암에 감염된 세포를 인식하는 이 혈구 응집소 단백질은 독감 바이러스 등 7개 바이러스 유형에서 발견된다"고 설명했다.
근육질환 치료책 흑곰서 찾아야
0..근육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동면해도 근육의 힘을 잃지 않는 북미산 흑곰을 연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 와이오밍대 헨리 할로우 박사가 근위축증 같은 근육질환 치료 해결책을 곰이 갖고 있다고 '네이처' 최신호에 밝힌 것.
박사는 "흑곰은 요소(尿素)를 재순환시켜 단백질로 전환시키고 다른 신체 부위에 있는 단백질을 근육으로 돌리거나, 근육을 떨게 함으로써 근육에 자극을 가해 그 힘을 계속 유지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디조지 증후군 유발유전자 발견
0..유전적 심장 기형을 일으키는 디조지 증후군 유발 유전자가 미 베일러의대 안토니오 발디니 박사에 의해 발견됐다.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된 내용.
신생아 4천명에 한명 꼴로 발생하는 디조지 증후군은 심장 기형, 안면 기형, 면역기능 장애, 혈액 장애 등을 일으키는 유전 질환이며, 발디니 박사는 쥐 실험 결과 "Tbx-1이라는 유전자가 없으면 이 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또 이 유전자는 다른 출생 결함 요인을 규명하는데도 도움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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