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필링제품 사용 주2회 세안 필수

피부의 당김은 오히려 겨울보다 심해지고 햇살 아래 주름도 더 눈에 띈다. 무조건 영양이 풍부한 크림을 바르는 것이 피부 관리를 잘 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이다. 봄철에 더욱 필요한 얼굴 부위별 피부 관리법을 알아보자.

△T존(이마와 코 부분) = 피부 타입에 관계 없이 피지 분비가 많아 번들거리기 쉬운 곳이다. 따라서 철저한 세안으로 모공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성 피부는 1주일에 2회 정도 필링 제품을 이용해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필수. 건성 피부도 예외는 아니다.

이미 넓어진 모공을 수축시키기 위해선 번들거림과 피지를 관리해 주는 모공 관리용 에센스나 워터를 사용한다. 모공이 심하게 넓어졌을 때는 달걀 흰자나 묵은 각질 제거 효과가 높은 팩을 한 다음, 아스트린젠트로 피부를 진정시켜 주면 좋다.△U존(양 볼과 턱 주변) = 공기가 건조해 각질이 일어나기 쉬운 부분이다. 유분·수분 공급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야 한다. 알칼리성 강한 비누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부드러운 타입의 클렌저를 사용한다. 스킨·로션을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보습 크림을 발라야 하며, 이것으로도 부족하다면 수분 팩을 사용한다.

U존 부위는 혈액과 림프의 순환을 돕는 마사지로 피부 관리 효과를 높일 수도 있다. 크림이나 로션을 바른 상태에서 눈을 감고 눈 앞 부분에 양 손의 약지를 대고 가볍게 누른다. 그 부분을 살짝 누른 상태에서 눈두덩 뼈를 따라 한 방향으로 눌러준다. 눈두덩 가운데 뼈 부분을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 돌린다. 눈 끝머리에 약지를 대고 살짝 누른다.

△O존(눈과 입 주위) = 강한 봄볕 탓에 눈 주위에 잡티가 생기기 쉽고, 입 주변은 유분과 수분이 부족해 잔주름이 생기기 쉬우므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역시 세안이 중요하다. 화장은 티슈 보다는 눈과 입술에 사용하는 전용 리무버로 깨끗하게 지운다.

립스틱이나 마스카라를 깨끗이 지우지 않으면 색소가 착색돼 눈 밑이나 입술이 칙칙해질 수 있다. 주름 관리용 아이크림을 눈 가에 두드리듯 바른 후 입술 주변에도 발라 촉촉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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