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공공공사 93% 이달까지 발주올해 공공 건설공사의 93% 가량이 이달까지 발주된다.
건설교통부는 이달중 1조3천574억원 규모의 공공 공사를 발주, 1/4분기 공사 발주액이 올해 전체 공사비(10조5천106억원)의 92.9%(9조7천712억원)에 이르게 할 것이라고 5일 발표했다.
건교부는 또 공기가 1년 이상인 공사는 전체의 98.7%(9조4천783억원)를 1/4분기까지 발주하고 설계 등 준비가 필요한 신규 공사는 상반기중 77.8%(7천32억원)를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건교부는 건설경기 부양과 고용촉진을 위해 공공공사 발주를 앞당겼다고 밝히면서 산하 지방국토관리청과 주택공사 등 공기업의 공사입찰이 잇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선물거래소 1시간여 거래중단
5일 한국선물거래소 전산망에 이상이 생겨 1시간여 동안 거래가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해 4월 선물거래소 개장 이후 전산장애에 의한 거래중단은 처음이다.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4분께 거래소와 선물회사들의 매매체결 시스템을 연결하는 네트워크 게이트웨이에 이상이 생겨 1차로 5분간 매매거래가 중단됐다.
거래소는 오후 1시29분부터 일부 시스템을 복구, 거래를 재개했으나 제대로 계약이 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자 거래 형평성 차원에서 전체 시스템복구 때까지 매매거래를 중단하기로 하고 오후 1시45분부터 거래를 전면중단했다.
선물거래소측은 원인규명에 나섰으나 여의치 않자 시스템을 강제로 다운시켰다가 재가동하는 비상조치를 취해 오후 2시30분께 거래를 재개했다.
워크아웃기업 주가상승률 30.2%
워크아웃기업들이 채권단의 출자전환 등으로 인해 비교적 높은 주가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워크아웃 상장사 43개의 주가는 지난 1월2~3월2일 2개월간 평균 30.55% 상승했다.
이는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인 7.39%의 4배다.
이와함께 외국인들은 이 기간에 워크아웃기업 주식 318억7천700만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투자가도 245억9천만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개인투자가는 560억8천2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워크아웃 기업들의 경우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차입금이 대폭 줄어들어 사업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감소
미국 증시의 침체로 국내에 들어오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2월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액은 34억6천800만달러, 유출액은 28억6천200만달러로 6억600만달러가 순유입됐다고 5일 밝혔다.
이같은 순유입 규모는 지난 1월 21억6억700만달러에 비해 72%가 줄어든 것이고 지난해 월평균 순유입액 9억5천만달러에도 크게 못미치는 것이다.
재경부는 미국의 경기 침체와 추가 금리인하 지연, 주요 정보.기술(IT)기업들의 실적악화 등으로 미국 증시가 부진한 양상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벤처 사외이사 선임 면제
코스닥 벤처기업은 내달부터 시행되는 사외이사선임 의무를 면제받게 됐다.
또 전자 장외 대체거래시장(ATS)의 설립 자본금은 최저 200억원으로 결정됐다.
재정경제부는 5일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증권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내달초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증권거래법 개정으로 코스닥기업도 이사 총수의 4분의1 이상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도록 의무화됐으나 벤처기업은 기업규모와 업력에 비춰 과도한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의무화 대상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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