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낚시터 납덩이 마구 버려

낚시를 좋아해 주말마다 낚시터에 간다. 그런데 낚시터에는 낚시꾼들이 봉돌로 쓰는 납을 깎고 있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찌의 흔들림을 예민하게 하기 위해 찌에 달린 납을 깎아내고 있는 것이다.

문제는 낚시터 좌대 밑에 수북하게 쌓인 납덩이들을 낚시꾼들이 그냥 강이나 호수에 버린 다는 점이다. 이렇게 버려진 납덩이로 인해 전국의 낚시터가 오염되면 물고기도 납중독이 될 것이고 결국 오염된 물고기를 먹는 사람들에게도 치명적인 해를 입힐 것이다.

더구나 납에 의한 토양오염도 심각해 질 것이다. 낚시 애호가들은 낚시터에서 납덩이를 함부로 버리는 행위를 자제해야 할 것이다.

최재훈 (대구시 범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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