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는 6일 문희갑 대구시장과 김연철 시교육감을 출석시킨 가운데 시정 질문을 벌였다. 이날 의원들은 버스의 권역별 노선입찰제 실시와 지하철 3호선을 대체한 신교통수단 도입 및 교통카드 개선 문제와 지하철 공사구간의 안전 시설 미비 등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박성태 의원(달성군)=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버스와 택시의 불친절과 노선 불합리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높다. 시내버스의 공동배차제 실시 이후 주민의 접근성보다는 직선화를 통한 업체의 수익성에 급급하고 있다. 이를 노선운영입찰제로 전환할 계획과 직행좌석버스 도입 의지를 밝혀달라. 또 자전거 이용률을 높이고 마을버스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가. 시가 지하철 3·4호선에 대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경전철 등 신교통 수단을 도입할 의사를 밝혀달라.
▲강성호 의원(서구)=교통카드제가 도입됐으나 공카드를 1장에 2천원씩 판매함에 따라 시민들의 이용률이 저조하다. 교통카드가 활성화 될 경우 토큰 제작 비용을 줄 일 수 있는 만큼 버스업계가 부담하거나 시측이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의 방안 검토가 필요하다. 지하철 공사 구간 복공판에 안전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눈이나 비가 올 경우 교통사고 발생이 높다. 또 복공판 위 횡단보도 구간 40곳 중 일부는 폴리우레탄이나 파워클립 등의 안전장치가 전혀 마련돼 있지 않아 보행자들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재협기자 ljh2000@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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