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뿌옇게 뒤덮은 대규모 황사(黃砂)현상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연 나흘째 계속되는데 이어 7일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황사현상은 올들어 가장 심각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부분 지역에는 비구름과 함께 황사가 나타나 하늘이 옅은 황톳빛을 띠었으며, 이에 따라 가시거리도 인천 3㎞, 서울 6㎞, 철원.대전.제주 8㎞, 군산 9㎞,수원 10㎞ 등에 불과했다.
현재까지 감염 경로가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황사로 인한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의 발생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서울시내에서는 오전부터 황사현상이 나타나자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시민들도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기상청 관계자도 "황사가 발생하면 눈병과 호흡기 질환 등을 막기 위해 노약자나 어린이는 가능한 한 외출을 삼가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며 귀가 후에는반드시 손과 발 등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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