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금강산 관광사업을 계속한다는 원칙에는 변함이 없으며 현재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측과 대북지불금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아산은 또 "대북지불금과 관련, 600만달러만을 보낸다는 것이 회사의 확고한 방침"이라며 "2월분 사업대가로 지난달 28일 200만달러만 송금했으나 나머지 400만달러는 조만간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이 금강산으로 가 송호경 북 아.태평화위 부위원장과 금강산 관광사업 대북지불금을 월 600만달러로 낮추는 방안을 논의했으나 북측이 '당초 계약대로 약정액 1천200만달러를 다 보내라'고 고집,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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