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제 플라자

◈경주 조선골프장.호텔 경매 실시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오는 19일 대구지방법원 경주지원에서 경주 조선골프장과 호텔에 대한 경매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경매는 최초 입찰가로 경주 조선골프장 1천99억원, 조선호텔 및 기숙사 259억원, 온천호텔 190억원, 한식당인 조선가든 29억원 등 총 1천577억원 규모이며 물건별로 각각 분리 실시된다고 자산관리공사는 설명했다.

경주 조선골프장과 호텔은 모기업인 라이프주택개발의 부도로 서울은행의 관리를 받아오다 서울은행으로부터 채권을 양수받은 자산관리공사가 지난해 10월 경매신청을 했다.

◈택배물건 파손시 택배사가 배상

앞으로는 택배물품이 파손되면 택배회사가 전액손해배상을 하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택배업 표준약관을 이르면 내달 중 승인, 보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표준약관안에 따르면 택배회사는 물품 배달을 의뢰하는 소비자로부터 종전처럼'물품이 파손되는 경우 손해배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의 파손면책 확약서를 강요할 수 없게 된다.

공정위는 그러나 택배회사가 파손물품을 전액 손해배상하게 되면 부담이 지나치게 커질 수 있다고 보고 배달물품의 값에 따라 요금을 차등적용키로 했다.

◈GM, 대우차 인수 여부 내달초 결정

대우자동차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본격적인 매각 및 인수 협상은 다음달 이후에나 가능하게 됐다.

GM은 5, 6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본사에서 월례이사회를 열기 전 잭 스미스 회장과 릭 왜고너 최고경영책임자(CEO) 등이 참가한 가운데 사장단 회의를 열어 대우차 인수 문제를 논의했으나 최종 결론을 유보, 이사회에는 안건이 상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대우차 관계자가 7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GM 사장단 회의에서는 지금까지의 대우차 실사결과에 대한 경과보고만 받은 뒤 대우차 해외 판매법인에 대한 실사를 더 진행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채권단, 동아건설 법정관리인가 요청

동아건설 채권단이 법원에 동아건설의 법정관리를 요청하고 나섰다.

7일 동아건설과 외환은행 등 채권단에 따르면 9개 금융기관으로 구성된 동아건설 채권자협의회는 지난 6일 서울지법 파산부에 '동아건설에 대한 법정관리 인가 동의서'를 제출했다.

이들 금융기관은 '법정관리 인가 동의서'에서 "동아건설의 사업을 부문별로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를 따져 수익성이 없는 사업분야는 정리하고, 우량사업 중심으로 이끌어갈 수 있도록 법정관리를 인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올 정부조달 집행계획 확정

조달청은 올해 정부 조달 예시 규모를 작년 예시규모(20조8천800억원)보다 20% 늘어난 25조312억원으로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가운데 시설공사 예시 규모는 17조9천951억원으로 신규 발주계약은 10조3천15억원(발주건수 768건)이고 장기 계속 2차 이후 공사계약은 7조6천936억원이다.

신규 발주계약을 발주 기관별로 보면 건설교통부.철도청.해양수산부 등 국가 기관이 435건 5조1천485억원이고 서울시.인천시.대전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128건 4조1천496억원, 부산교통공단 등 기타 기관이 205건 1조34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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