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 가면 하회별신굿 탈놀이를 보고 오세요"
경북 안동지역이 대표적 문화관광상품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상설공연하면서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더하고 있다.
안동시와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는 지난 4일 안동 하회마을내 전수관에서 시연회를 시작으로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설공연에 들어갔다.올해의 경우 3.4.11월에는 매주 일요일 오후 한차례 공연, 5∼10월에는 매주 토.일요일 두차례 공연을 하게 된다.
지난 97년부터 실시한 상설공연은 4년간 200여차례 공연으로 연인원 30여만명이 관람했으며 이로인해 하회마을을 찾은 관광객도 상설공연 운영전인 96년 40여만명에서 97년 45만명, 98년 50만명으로 늘었으며 엘리자베스 영국여왕이 방문한 99년에는 사상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서는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4월 20∼23일까지 하회마을 일원에서 영국여왕 방문을 기념하는 '제 1회 하회마을 물돌이축제'가 열리고 10월에는 안동지역에서 '세계유교문화축제'가 열리게 돼 탈춤공연 입장객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회별신굿탈놀이는 하회마을의 수호신인 무진생 성황님께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특별굿으로 다른 탈놀이와 비교해 춤사위가 인위적 동작이 없이 정적인 것이 특징이며 지난 80년 경북도 중요무형문화재 69호로 지정됐다.안동시 관계자는 "탈춤공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올해는 차양막과 음향시설 개선 등 공연장 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12년 간 가능했던 언어치료사 시험 불가 대법 판결…사이버대 학생들 어떡하나
한동훈 "이재명 혐의 잡스럽지만, 영향 크다…생중계해야"
[속보] 윤 대통령 "모든 게 제 불찰, 진심 어린 사과"
홍준표 "TK 행정통합 주민투표 요구…방해에 불과"
안동시민들 절박한 외침 "지역이 사라진다! 역사속으로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