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대학 부인과 의사들이 냉동 보관 난소(卵巢)를 이용한 새끼양 출산에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7일 발표, 암 치료 때문에 난소 손상을 입게 될 여성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이들은 작년 8월 양에게서 추출한 난소를 냉동시켰다가 녹여 다시 암양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했으며, 이를 주도한 후버 박사는 "사람도 이 시도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암에 걸린 여성 8명의 난소를 이미 제거해 냉동시켜 놨다"고 밝혔다.
암에 걸린 여성은 화학.방사선 치료 과정에서 에스트로겐 호르몬 생성에 지장을 받아 난소가 손상될 수 있다. 연구팀은 냉동.해동 과정을 거치는 동안 혈액을 대체하고 난소를 보호할 수 있는 물질을 찾아 내 문제를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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