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물류차량 무차별 주·정차 단속

구미지역 상권 중심지에 물류차량의 출입이 빈번하지만 심한 주·정차 단속으로 영업활동에 큰 지장을 초래하는 등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구미지역의 경우 구미대리점 유통협의회를 비롯 130여개 대리점에서 300여대의 물류 수송차량이 물품들을 입·출하 하는 등 영업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 유통업소들은 대부분이 교통이 번잡한 상권 중심지에 위치, 유통물량의 입·출하때 마다 불법주·정차 단속으로 영업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는 것.

지역유통협의회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의 위축과 대형할인점의 입점 등 지역 유통업계가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 있는 현실속에 불법 주·정차의 무차별 단속으로 영업활동을 더욱 위축받고 있다"고 했다.

구미상공회의소는 지역 유통 업체들의 어려움을 감안, 유통대리점의 차량에 대해선 별도의 스티커를 발부, 상품의 입·출하때만이라도 주·정차를 허용해 줄 것을 구미시와 경찰서에 건의했다.

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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