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향(儒鄕) 안동의 제례를 체계적으로 조사해 수록한 안동 시민민속박물관 학술총서 제8집'안동의 제사'가 발간됐다. 향교의 석존대제(釋奠大祭)와 서원의 향사(享祀), 기제사(忌祭祀), 5대 묘사의 시제(時祭), 사당의 길제(吉祭), 문중의 불천위제사(不遷位祭祀) 등 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는 다양한 제례를 망라한 이 서적은 제사의 준비과정과 제의, 제사의 의미, 관련인물, 제사관련자료를 상세히 담고 있다.
특히 망인의 학덕과 공적을 평가해 나라에서 영원토록 신주를 모시고 제사를 받들도록 허락한 불천위 47분의 자료를 수록, 안동이 추로지향(鄒魯之鄕)으로 불리는 연유를 설명한 부분도 눈여겨 볼 부분. 안동민속박물관은 이 책자를 오는 10월 안동에서 개최될 퇴계탄신 500주년 세계유교문화축제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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