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넷 유해사이트서 자녀 보호

'이제 부모님들이 직접 유해사이트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세요'북구청은 청소년 유해사이트로부터 자녀들을 보호하고, 유익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활용 등 정보화 무료 교육에 나섰다.

최근 음란사이트를 비롯해 자살, 폭탄제조, 살인게임 등 인터넷 유해사이트에 노출된 청소년들이 목숨을 잃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지만 상당수 부모들은 인터넷에 대한 지식이 없어 자녀들을 보호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따른것.

북구청은 '컴맹' 부모들에게 '인터넷 유해사이트 차단 방법'을 비롯, '인터넷을 이용한 무료전화 걸기', '인터넷 뱅킹' 등 인터넷 정보화 교육을 실시, 실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할 예정이다.

또 오는 9월쯤 주민정보검색대회를 실시하고,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버반'도 신설하기로 했다.

북구청 관계자는 "이번 교육에 이미 600여명이 신청, 다음달까지 교육인원이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며 "특히 주부,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노인 등 지역의 정보소외계층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청은 12월까지 매월 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교육수료생에게는 구청 웹메일을 통한 각종 민원처리절차와 지방세 납부, 개별공시지가 안내 등 각종 행정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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