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파키스탄, 인도 등 서남아시아 3개국 시장을 개척할 대구시 시장개척단(단장 신동수 정무부시장)이 8일 출국했다.
섬유직물, 산업기계, 안경테 등 지역을 대표하는 중소기업체 16개사 및 무역관련기관 직원 등 30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은 8일부터 17일까지 열흘동안 지역 상품 수출이 비교적 적은 이들 나라에서 수출교두보 마련을 위한 총체적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 시개단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상품은 우수하면서도 해외 마케팅 능력이 부족, 수출확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다.
시개단이 파견되는 이란의 경우 세계 석유매장량 5위, 천연가스 매장량 2위 등 에너지 부국으로 매년 7% 내외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수입이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회교공화국 진출의 교두보로 각광받는 국가.
파키스탄은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고 국민소득은 낮으나 부유층 소비 수준이 높아 지역의 소비재 진출에 유리한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인도는 지난 99년 산업기계박람회 때 한국을 파트너 국가로 선언할 정도로 우리나라에 대한 감정이 좋은 데다 최근 국민소득이 급증하고 있어 우리 업체들이 공략하기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기대되는 국가다.
대구시는 특히 인도 3대도시 가운데 하나이며 섬유, 기계산업이 발달한 인구 1천500만명의 뭄바이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있다.
최정암 기자 jeong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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