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구출신 의원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들은 8일 낮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오찬 모임을 갖고 밀라노 프로젝트의 추진 성과, 위천단지와 검단동 종합물류단지의 조성 문제 등 그동안 지지부진해온 지역 현안들에 대해 문제점을 재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 의원들은 기존 현안은 물론 바람직한 지역 발전방향 등에 대해 구체적인 과제별로 추진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민의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 이와 관련된 행사를 대구에서 순차적으로 열기로 했다. 또 같은 맥락에서 지역의 학계, 시민단체를 대거 동참시키고 의원들도 주제 발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이달 말이나 내달초쯤 대구에서 '21세기 대구 비전과 재창조'란 제하의 정책심포지엄을 개최,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총괄적으로 논의키로 했다.
또한 섬유소위는 오는 16일 국회 섬유산업발전연구회의 윤영탁.이원형 의원 주도로 관련 분야 교수들을 초청, 밀로노 프로젝트 관련 스터디 모임을 갖고 문제점들을 집중 점검키로 했다. 이어 5월초 쯤 대구에서 대구시와 섬유산업 관련 전문가, 업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논의를 하기로 했다. SOC소위는 재래시장 육성방안 관련 모임도 가질 계획이다.
이해봉 시지부장은 "내년부턴 선거 정국에 돌입하는 만큼 해묵은 지역 현안들을 올해안에 어떤식으로든 재점검, 매듭을 지어야 한다"며 "앞으로 현안들에 대해 소위별로 모임을 자주 갖기로 했으며 이를 통해 자연스레 의원들간 단합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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