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경북지회는 나무심기철을 맞아 각종 나무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는 다음달 8일까지 경북지회 주차장에서 관상수, 유실수, 정원수, 잔디 등을 500원에서 최고 15만원까지 값에 시민들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행사기간동안 조합은 100여종의 묘목을 놓고 수종 선택, 식재 방법, 기르는 요령 등 고객이 필요한 내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장에는 전문 임업 기술지도원을 배치해 고객 상담에 응하기로 했다.
정원이 있는 집에는 대추, 감, 모과, 살구, 앵두 등 유실수를 심거나 단풍나무, 구상나무, 주목, 회양목 등을 심는 것이 좋고, 아파트에는 철쭉, 매화, 자산홍 등 자그마한 나무를 화분에 심어 가족들이 함께 키우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설명.
산림조합은 묘목을 고를 때 가지가 사방으로 고루 뻗어 있고 눈이 큰 것이 병충해에 대한 내성이 강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꽃나무는 꽃봉오리가 크고 봉오리 수가 적은 것을 골라야 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김중환 산림조합중앙회 과장은 "물을 자주 주는 것보다 활착 시점을 잘 파악해 뿌리 바닥까지 물기가 닫도록 묘목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왕에 나무를 키우려면 기본 상식을 임업 지도원을 통해 충분히 익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53)957-7990.
전계완기자 jkw68@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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