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청도 과선교 심야공사 주민 소음피해로 항의

(청도)고속철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청도읍 소재 과선교(일명 구름다리) 아래 기존 경부선 철길낮추기 작업이 심야에 집중돼 인근 주민들이 소음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한국고속철도관리공단에서 지난달 28일부터 시작한 청도읍 과선교 지점의 철길낮추기공사는 1억2천만원을 들여 12일까지 상행선 공사를 추진하며 하행선공사는 13일부터 28일까지 시행한다.

이 공사는 기존 경부선 철길을 청도굴다리 부근에서 50cm 낮추는 난공사로 열차 통행량이 많은 경부선의 특성상 밤12시부터 새벽6시 사이에 집중적으로 작업을 추진, 심야소음으로 인해 잠을 설친 주민들의 항의사태를 빚고 있다.

주민들의 불평이 잇따르자 청도군은 철로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지역발전 차원에서 영구적인 주민불편을 없애기 위해 철도 선로낮추기공사를 시행하고 있다는 내용의 유선방송을 내보내는 등 주민불만 해소에 나섰다.

이홍섭기자 h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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