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

시장.군수협의회 설전

◇…8일 청도군에서 열린 경북도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시장.군수 봉급의 인상분을 반납하는 문제를 두고 일부 단체장이 반발하는 등 한동안 어수선한 분위기.

협의회장인 김관용 구미시장이 "IMF 등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전국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지도층이 자발적으로 동참키로 해 시장.군수의 올해 봉급인상분 1년치를 반납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하자 박영언 군위군수가 "왜 개인 고유권한을 침해하느냐"며 발끈한 것.

박 군수는 "전국 시장.군수협의회의 일방적인 결정은 원칙적으로 잘못됐다. 다시 시장.군수협의회에서 논의하자"고 제의하자 정해걸 의성군수가 "인상분을 모아 다른용도로 쓰면 될 것 아니냐"며 자제를 당부. (청도)

민주지구당 野의원 비난

◇…민주당 울진지구당은 주진우 한나라당 총재비서실장의 '울진은 한 때 강원도'라는 발언과 관련, "울진군민들에게 사과는 물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는 성명을 8일 발표.

민주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주 의원의 발언은 울진과 후포고를 무시하는 발언으로 7만군민의 자존심을 무참하게 짓밟은 만큼 무릎꿇고 사과함은 물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촉구.

민주당은 또 울진출신의 김광원 의원을 겨냥, "주 의원의 망언에 침묵만하고 있다"며 "김 의원의 침묵이 주 의원의 망언이 옳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지 밝혀라"고 촉구. (울진)

'시민 참관단'활동 기대

◇…김천경찰서가 평화적인 시위문화의 조기정착을 위해 각종 집회시위현장에 각계 시민대표를 참관시키는 '시민 참관단'을 결성.

경찰은 정도를 지나치는 과격한 시위현장을 시민대표들이 직접 참관, 옳고 그름을 직접 보고 판단함으로써 과격시위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토록 하고 평화적인 시위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시민 참관단'을 발족시켰다고 설명.

이정식 김천경찰서장은 최근 시위우려가 높은 봉계골프장과 감천댐 건설 등 관련 주민대표 및 각계 대표 10명으로 구성된 '시민 시위참관단'을 결성하고 앞으로 매분기마다 1회이상 정례회의와 필요시 모임을 개최, 효율적인 운영을 다짐. (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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